brilhar.egloos.com

반짝반짝 빛나는 _

포토로그



여행, 그 후 D


 열흘동안의 미국에서의 시간이 내게 가져다 준건 '여유'였다

 마음 한 켠에 자리한 여유는 그 어떤 심란함과 공허함에도 굴하지 않고 공존한다

 일테면 공허하지만 여유롭다던가 (이게 더 싫다)



 다녀 온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항공권을 찾는 등 만행은 끊이지 않고

 결국 내년에 아마도 결혼 전에 한번 더 미국을 갈 것 같다



 한국에 오니 살이 찌더라

 아마도 밥 때문일거야 (나는 밥순이니까)

 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 생활권은 별로였지만

 그 밤, 한적한 거리를 차로 누비며 바다에 갔던 시간들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



 얼마를 주든 행복을 살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할 거야 .

오늘 - 날씨 그리고 얼굴 D


 너무나 추워진 날씨에 경량패딩을 입고 싶었지만

 아직 할로윈이 채 되지도 않았음을 일부러 상기하며 트렌치코트 장착

 가을의 배신이다 .




 어젯밤 친구가 보내준 뷰티유투버 영상을 보고

 오늘 아침에는 비비크림 대신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로 베이스를 해 보았다

 중건성용으로 샀음에도 불구하고 겁나 건조해 보이는 너란 레브론 .


 이번 여행 때 면세점에서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을 사 왔어야 했어

 레브론이 그나마 밝은 색이라 화장 전 피부색에 가깝긴 한데

 옐로우베이스라 그런가 누렁누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


 에스쁘아 쿨톤용 제일 밝은 색이 좀 하얗긴 하던데 그걸 사 볼까

 


 여행에서 하루 동행했던 사람이 계속 연락이 와서 지친다

 인친까지 해서 그냥 연락을 씹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

 나보다 10살이나 많으면서 나이 처먹고 눈치가 없냐 :(

 
 나이 들어 결혼을 안 하면 안 되는 이유가 병신이 꼬여서 라더니 새삼 맞는듯

 내년 이맘때면 난 이미 유부녀 < 이건 또 싫군




 오랜만에 향수를 뿌리고 출근했다

 트렌치에는 왠지 시크한 언니 느낌 나는 향수를 뿌려야 할 것 같아

 모처럼만에 꽃향을 팡팡

1 2 3 4 5 6